4차 산업혁명 특허분류체계, Z 코드별 주요 내용과 활용방안

파인특허
January 27, 2025

특허청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기 위해 도입한 신특허분류체계(Z코드)는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블록체인, 자율주행차, 차세대 반도체 등 미래 핵심 산업 분야를 보다 정교하게 분류해 특허 검색과 심사를 효율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기업 R&D 담당자나 스타트업, 개발자, 투자자 등이 신기술에 대한 특허 전략을 수립할 때 해당 특허가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파인특허법률사무소는 이러한 Z코드 특허분류체계를 통해 기업들의 기술 보호 전략을 세우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주요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Z코드 신특허분류체계란?

기존 특허분류(IPC, CPC 등)만으로는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다양한 융복합 기술을 충분히 포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내 특허청에서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등 핵심 융합기술을 세분화한 “Z코드”를 마련했습니다.

  • Z01 시리즈: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IoT, 블록체인, 차세대통신
  • Z03 시리즈: 가상증강현실, 스마트시티, 드론(무인기), 스마트제조,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 혁신 신약, 지능형 로봇, 자율주행차
  • Z05 시리즈: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신재생 에너지, 첨단 소재, 3D프린팅, 지능형 반도체

이처럼 ‘Z코드’는 4차 산업혁명의 전 주기를 망라하여 구체적인 기술 분류를 가능케 합니다.

주요 Z코드 분야별 핵심 내용

Z01A 인공지능(AI)

  • 학습 및 추론, 언어처리, 딥페이크 기반 보안, 시각처리, 상황인식 등의 핵심 기술을 분류
  • 딥페이크 음성·이미지·영상 등에 대한 보안기술, AI 스피커·챗봇 등 언어처리기반 AI 등에 적용
  • AI 업계는 핵심 발명을 명확히 구분해 Z01A 코드를 부여받을 수 있음

Z01B 빅데이터

  • 데이터 수집·탐색, 저장·분석(마이닝, 분산처리), 빅데이터 플랫폼 관리 등 전 과정 분류
  • 기존 RDBMS 대비 대규모 확장성과 속도, 분산처리 가능여부 등을 고려
  • 빅데이터 처리 플랫폼, 데이터 시각화, 분산처리(맵리듀스), 데이터 마이닝 등에 사용

Z01C 클라우드 컴퓨팅

  •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관리 플랫폼, 서비스 플랫폼(IaaS, PaaS, SaaS 등), 보안 등을 분류
  • 엣지 컴퓨팅, 멀티클라우드 관리, 지능형 클라우드 보안 등 세분화
  • 미래형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구축 시 특허전략 수립에 유용

Z01I 사물인터넷(IoT)

  • 사물인터넷의 요소기술, IoT 응용을 분류
  • 환경·상황 인식, 네트워크, IoT 응용 등 관련 특허 문헌에 용이
  • 4차 산업혁명 전반에서 필수적인 IoT 핵심 특허를 발굴할 때 활용

Z01L 블록체인

  • 블록체인 기반기술(분산원장, 합의 알고리즘, 스마트 컨트랙트 등), 블록체인 확장기술(인터체인, 사이드체인 등), 블록체인 응용기술(자산관리, 결제, 물류 등)로 나눠 심층 분류
  • DeFi, NFT 등 암호자산 기반 서비스 특허에서도 폭넓게 적용

. Z01T 차세대통신

  • 5G/B5G 이동통신, 양자암호통신, 유·무선 네트워크 등 차세대통신기술 분류
  • 초저지연 백본망, Wifi6 이후 무선랜 등 통신 신기술에 집중

Z03: 미래 산업 융복합 응용기술

Z03A 가상증강현실

  • 실감 콘텐츠 디스플레이, 객체인식·트래킹, 렌더링, 상호작용(인터랙션) 등
  • 메타버스, XR 등 실감형 콘텐츠 분야 특허전략의 기초로 활용

Z03C 스마트시티

  • 교통제어(ITS), 에너지관리(스마트그리드), 환경관리, 행정·생활편의, 재해재난 등 도시인프라와 관련된 스마트 서비스 기술
  • 공공·민간의 도시혁신 프로젝트 추진 시 특허가 중요해짐

Z03D 드론(무인기)

  • 드론의 부품·세부구조(엔진, 센서, 매니퓰레이터), 운항·항법·자율비행, 인프라(UTM) 등을 세분화
  • 드론 물류, 무인택배, 농업·재난 대응 등 응용 분야 확대에 대응

Z03F 스마트제조

  • 스마트 팩토리 구현을 위한 공급망·물류관리, 생산 계획, 품질관리, 예지보전, AR/VR 지원 등 전 과정을 분류
  • 빅데이터·AI 기반 제조디지털 트윈, CPS를 통한 공정 자동화, 최적화 기술 보호

Z03H 맞춤형 스마트 헬스케어

  • 원격진단, 건강모니터링, 의료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 등 ICT 기반 헬스케어 영역
  • 향후 비대면 진료, 인공지능 진단, 헬스케어 빅데이터가 결합된 디지털 헬스 산업 필수 코드

Z03M 혁신 신약

  • ICT-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탐색, 약물 상호작용 예측
  • 디지털 기술 융합으로 임상시험 단축, 연구 비용 절감 가능

Z03R 지능형 로봇

  • 로봇 지능(환경인식, 인간-로봇 상호작용), 로봇 부품(매니퓰레이터, 센서) 분류
  • 협동 로봇, 서비스 로봇, AI 로보틱스 등 차세대 로봇 특허에 적용

Z03V 자율주행차

  • 환경인식(센서, 운전자상태), 경로·위험 판단, 차량 제어(V2X 통신, 네트워크 보안) 등 세분화
  • MaaS(Mobility as a Service), 커넥티드카 등의 특허 보호

Z05: 미래 성장 동력 첨단기술

Z05B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 첨단바이오의약품(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조직공학제제), 3D 바이오프린팅, 차세대 백신 플랫폼 기술
  • 유전자 편집, 면역세포치료, mRNA·DNA 백신 등 차세대 신약 분야 특허전략 핵심

 Z05E 신재생에너지

  • 수소에너지(그린·블루수소 제조, 수소저장·수송), 연료전지(스택기술), 태양광·풍력·수력·지열·해양에너지 등 분류
  • ESG 경영, 탄소중립 시대로 접어들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특허 포트폴리오 필수화

Z05M 첨단 소재

  • ICT기반 소재 개발, 계산 화학이나 AI 활용 소재개발, 국가핵심기술 기반 신소재 제조 등
  • 철강, 배터리 소재, 나노 신소재, 복합재, 경량소재 등 R&D 특허전략의 기반

Z05P 3D프린팅

  • 부가제조 공정: 재료압출(FDM), 광중합(SLA), 분말층 용융(SLS) 등 대표
  • B33Y와 중복부여 가능하며, 3D 프린팅 공정 자체 또는 장치와 밀접한 발명에 할당

Z05S 지능형 반도체

  • AI 연산 가속기(GPU, FPGA, ASIC), 뉴로모픽 반도체, 프로세서 인 메모리(PIM)
  • 데이터센터, 자율주행, IoT, 클라우드 등 초고속 연산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 적용

Z코드 활용 전략

  1. 선행기술조사 용이성: Z코드로 분류된 특허문헌을 빠르게 찾을 수 있어, 출원 전 아이디어 중복 및 권리범위 점검이 쉬워집니다.
  2. R&D 방향 설정: 각 Z코드에 해당하는 핵심 분야별 분류를 통해 자사 연구개발 투자 분야를 명확히 설정할 수 있습니다.
  3. 침해·분쟁 대응: 정교화된 코드로 경쟁사의 특허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인, 분쟁 시 대응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4. 정부 지원사업 연계: 4차 산업혁명 관련 정부 과제, 연구개발(R&D) 자금 조달 등에 있어 기술 분류 명확성은 지원 선정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파인특허법률사무소의 조언

  • 기술명세서 작성 시 Z코드를 염두에 두면, 심사관이 핵심 발명을 더 정확히 파악하기 유리합니다.
  • 기업의 R&D 결과물을 마케팅할 때도 특허분류 코드와 연계해 혁신성을 강조하면 대외 신뢰도가 올라갑니다.
  • 다수 Z코드가 적용될 수 있는 융합기술의 경우, 코드 중복 부여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보호범위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맺음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Z코드 신특허분류체계는 산업계와 연구개발 현장에서 기술 가치를 극대화하고, 특허 분쟁을 예방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IoT, 블록체인, 자율주행,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 핵심 융합기술을 다루는 기업이라면 Z코드를 활용한 맞춤형 특허 전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파인특허법률사무소는 이러한 Z코드와 연계된 4차 산업혁명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권리화·분쟁 대응까지 전 과정에서 기업을 지원합니다.
앞으로도 새롭게 떠오르는 융합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Z코드는 핵심 기술의 분류체계로서 계속 진화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전략 마련을 통해 기술 패권 시대에서 선두를 지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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